공기청정기 대수 계산, CADR과 표준사용면적으로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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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대수 계산은 '공간 체적 × 목표 환기횟수'로 필요한 청정풍량을 구하고, 이를 1대의 CADR(청정화능력)로 나눈 뒤 올림하는 방식이다. 국내 표시값인 표준사용면적을 쓸 때는 실면적의 130% 정도를 권장하는 소비자원 기준과 천장 높이 2.4m 가정을 함께 반영해야 한다. 이 계산은 입자상 물질을 줄이는 데만 해당하며, 가스상 오염물질 관리나 법정 환기 기준을 대신하지 않는다.

공기청정기 대수 계산은 필요 청정풍량을 1대 CADR로 나누는 것이다

답부터 말하면 대수는 '필요한 총 청정풍량 ÷ 1대의 CADR'을 올림한 값이다. 필요한 총 청정풍량은 공간 체적(바닥면적 × 천장 높이)에 목표로 잡은 시간당 환기횟수를 곱해 구한다.

CADR(Clean Air Delivery Rate, 청정공기 공급률)은 공기청정기가 입자를 제거하는 성능을 깨끗한 공기의 풍량으로 환산해 나타낸 값이다. 국내 표시에서는 같은 개념을 '청정화능력(m³/min)'이라고 부른다.

이 방법은 칸막이 없이 하나로 이어진 공간에서 미세먼지 같은 입자를 낮추려는 경우에 맞다. 벽이나 높은 파티션으로 나뉜 공간은 구획마다 따로 계산해야 하고, 가스상 오염물질에는 이 계산을 그대로 쓰지 않는다.

공기청정기 대수 계산 순서

  1. 구획 나누기
    칸막이·벽으로 나뉜 공간은 따로 계산
  2. 체적 구하기
    바닥면적(m²) × 천장 높이(m)
  3. 목표 환기횟수 정하기
    권장 기준에 따라 약 4~5회/h
  4. 필요 청정풍량 산출
    체적 × 목표 환기횟수(m³/h)
  5. 대수 산출
    필요 청정풍량 ÷ 1대 CADR, 올림

CADR, 청정화능력, 표준사용면적은 어떻게 이어지나

미국 AHAM 체계의 CADR은 cfm(분당 세제곱피트) 단위를 쓰고, 국내 청정화능력은 m³/min 단위를 쓴다. 1 m³/min은 약 35.3 cfm이고, 1 cfm은 약 1.7 m³/h다. 서로 다른 제품을 비교할 때는 먼저 단위를 하나로 맞춘다.

국내 제품에 붙는 표준사용면적은 청정화능력을 면적으로 바꾼 값이다. 정의는 '시간당 1회 환기되는 조건에서 공기청정기를 10분 가동해 실내 입자 농도를 초기의 50%로 낮출 수 있는 면적, 천장 높이 2.4m 기준'이다.

이 정의를 완전혼합 감쇠식(실내 공기가 고르게 섞인다고 보고 농도가 지수함수로 줄어든다고 보는 식)에 넣어 풀면, 공기청정기가 만드는 환기횟수가 시간당 약 3.16회가 된다. 이것을 면적으로 바꾸면 표준사용면적(m²)은 청정화능력(m³/min)의 약 7.9배가 된다. 이 7.9는 공개된 정의에서 이 글이 직접 유도한 근삿값이므로, 정확한 산식은 해당 단체표준 원문에서 확인한다.

결국 표준사용면적 1배는 천장 2.4m 공간에서 '공기청정기 환기횟수 약 3.2회/h'에 해당한다. 이 관계를 알면 표준사용면적과 CADR 기준을 같은 잣대로 비교할 수 있다.

숫자로 따라 하는 공기청정기 대수 계산 예시

다음은 설명용 가상의 예시다. 바닥면적 120m², 천장 높이 2.7m인 칸막이 없는 사무실에 청정화능력 6.3m³/min, 표준사용면적 50m²로 표시된 제품을 놓는다고 하자. 6.3 × 7.9 ≈ 50이므로 두 표시값은 서로 맞는다.

방법 A(표준사용면적 기준): 실면적의 130%를 잡으면 120 × 1.3 = 156m²이다. 천장이 2.4m보다 높으므로 2.7 ÷ 2.4 = 1.125를 곱해 156 × 1.125 = 175.5m²가 된다. 175.5 ÷ 50 = 3.51이므로 올림해 4대다.

방법 B(CADR·환기횟수 기준): 체적은 120 × 2.7 = 324m³이다. 목표 환기횟수를 AHAM 2/3 규칙에 해당하는 5회/h로 잡으면 필요 청정풍량은 324 × 5 = 1,620m³/h, 곧 27m³/min이다. 27 ÷ 6.3 = 4.29이므로 올림해 5대다.

두 결과가 4대와 5대로 갈리는 이유는 목표 환기횟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4대를 놓으면 6.3 × 4 × 60 = 1,512m³/h이고, 324m³로 나누면 약 4.7회/h다. 어느 쪽을 택할지는 다음 섹션의 목표 설정에 달려 있다.

목표 환기횟수를 어디에 둘지가 대수를 가른다

대수 계산에서 가장 큰 변수는 공식이 아니라 목표값이다. 국내 소비자원은 사용 공간의 130%에 해당하는 표준사용면적을 적정 수준으로 권장한다. 앞의 관계로 바꾸면 천장 2.4m에서 약 4.1회/h에 해당한다.

일부 구매 가이드는 실면적의 약 1.5배를 권하는데, 이는 약 4.7회/h에 해당한다. AHAM 2/3 규칙은 '스모크 CADR(cfm) ≥ 바닥면적(ft²)의 2/3'이며, 천장 8ft(2.4m) 기준으로 약 5회/h다. 이 규칙은 연기 입자를 8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다른 공간과의 공기 교환이 시간당 1회 미만이라고 가정한다.

세 기준은 모두 권장이나 표시 규격이다. 법령이 정한 대수 기준이 아니다. 다중이용시설의 법정 환기량이나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충족 여부는 해당 조문 원문에서 확인한다. 외기 유입이 많은 공간, 사람 출입이 잦은 공간, 민감군이 머무는 공간은 목표를 높은 쪽으로 잡는 편이 계산 가정에 더 가깝다.

권장 기준별 환기횟수 환산

기준 내용 천장 2.4m 환산
표준사용면적 1배 정의 그대로 약 3.2회/h
소비자원 권장 실면적의 130% 약 4.1회/h
구매 가이드 권장 실면적의 약 1.5배 약 4.7회/h
AHAM 2/3 규칙 CADR(cfm) ≥ 면적(ft²)×2/3 약 5회/h

※ 환산값은 표준사용면적 정의에서 유도한 근삿값이며 법정 기준이 아니다.

공기청정기 대수 계산이 틀리는 지점과 맞지 않는 경우

가장 흔한 실수는 단위를 섞는 것이다. 평형 표시를 m²로 착각하거나(1평은 약 3.3m²), cfm 값을 m³/h처럼 그대로 나누면 대수가 크게 어긋난다. 해외 제품은 cfm, 국내 제품은 m³/min인지 먼저 확인한다.

두 번째는 천장 높이를 무시하는 것이다. 표준사용면적과 AHAM 규칙은 모두 2.4m를 가정하므로, 로비나 강당처럼 천장이 높은 곳에서 면적만으로 계산하면 대수가 모자란다.

세 번째는 표시된 CADR이 새 필터와 최대 풍량 기준이라는 점을 놓치는 것이다. 소음 때문에 저풍량 모드로 돌리거나 필터가 막히면 실제 청정풍량은 표시값보다 작다.

이 계산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CADR은 입자상 물질에 대한 값이므로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하이드,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을 줄이는 근거로 쓰지 않는다. 이런 항목은 환기량으로 관리한다. 또 AHAM 2/3 규칙은 주거 공간용 구매 기준이므로 병원, 클린룸, 건물 전체 공조에는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대수 계산 전 점검 항목

  • ✓평형·m²·ft² 단위 확인
  • ✓cfm과 m³/min 혼용 여부
  • ✓천장 높이 2.4m 초과 시 보정
  • ✓실제 운전 풍량 단계의 CADR 사용
  • ✓필터 막힘에 따른 풍량 저하 고려
  • ✓가스상 오염물질은 환기로 별도 관리

같이 보면 좋은 글은 공기청정기 기계환기 병행 운영 5단계 — 환기횟수·에너지 최적화이다.

대수를 정한 뒤 확인할 배치와 실제 운전 풍량

계산식은 실내 공기가 고르게 섞인다고 가정한다. 실제 공간에서는 가구, 파티션, 벽 모서리 때문에 기류가 닿지 않는 구역이 생긴다. 그래서 같은 대수라도 한곳에 몰아 두기보다 공간을 나누어 분산 배치하는 편이 가정에 가깝다.

다음으로 실제 운전 모드를 확인한다. 평상시 쓰는 풍량 단계의 청정화능력이 제품 자료에 있으면 그 값으로 다시 나눠 보고, 부족하면 대수를 늘리거나 운전 단계를 조정한다.

마지막으로 기계환기와 함께 운영할 때 외기 도입량과 공기청정기 풍량의 역할을 나누어 기록해 둔다. 공기청정기는 입자를, 환기설비는 이산화탄소와 가스상 물질을 맡는다는 구분이 운영 기록과 점검 계획에 드러나야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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